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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탠딩 1분 요약ㅣ<무지의 역사 2부> 역사가 알려주는 인간의 치명적 약점, 알고도 당하는 이유

by 햅P 2025. 4. 15.

 

인터넷 검색 한 번이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앎’의 세계에 살고 있을까요, 아니면 ‘무지’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있으면서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걸까요?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가 소개하는 《무지의 역사》는, 인류가 얼마나 자주 몰랐거나, 알면서도 망각하거나, 심지어 의도적으로 무지를 숨기는 행태를 반복해 왔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뇌졸중보다 무서운 게 무지”라는 교수의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무지는 진단조차 하기 어려운 복합적 병일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지의 역사 속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우리가 왜 ‘무지’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것만 보면 됩니다. 핵심요약

 

『무지의 역사』는 인류가 걸어온 역사에서 ‘무지’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탐구한 책입니다. 이승훈 교수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무지는 단순히 “모르는 상태”가 아니라, 망각, 의도적 은폐, 권력에 의한 정보 왜곡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무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처하는 일은 지식보다 더 근본적인 과제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역사상 수많은 참사가 “아직 배워지지 않은 무지”나 “알면서도 숨기는 무지”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저자 피터 버크의 사례 조사로 드러납니다. 조선시대 정책 실패, 대공황 반복, 얄타회담의 비밀 등, 인류가 겪은 큰 전환점들 뒤엔 항상 무지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른다는 걸 모르는 상태”가 가장 위험하다는 메시지는 현재에도 유효합니다. 과도한 확신이나 권력의 정보 독점 등이 여전히 만연한 지금, 스스로가 무지함을 깨닫고 자각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이 책과 영상이 함께 강조합니다.

 

 


언더스탠딩

 

프롤로그: 무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 왜 지금 ‘무지’가 중요한가?

"무지(無知)”는 흔히 “모르는 상태"라고 간단히 정의되곤 합니다. 하지만 《무지의 역사》가 보여주는 무지는 단순히 ‘지식이 부족한 것’ 이상의 함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 서울대 이승훈 교수가 말하듯, “무지는 진단조차 어려운 치명적 병”에 가깝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책은 ‘무지’를 둘러싼 역사·철학·사회적 사례를 총망라해, 우리가 몰랐던 무지의 위력을 해부합니다. 저자 피터 버크는 우리가 얼핏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 얼마나 허약한 기반에 서 있는지, 그리고 그 무지 때문에 인류가 수많은 우연적·필연적 참사를 경험해왔는지를 보여주죠.

 

왜 하필 지금 ‘무지’가 중요한가? 이승훈 교수는 현재 시대를 “정보 홍수 속에서 정작 자기 한계를 모르는 상태”로 진단합니다. 인터넷, SNS, 각종 미디어가 넘쳐나는 가운데, “잘못된 확신으로 무장한 무지”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과거의 무지와 달리 더 교묘하고 광범위하게 퍼지며,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책은 독자에게 “과연 내가 아는 건 진짜 아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정보 조각을 소비한 것일까?”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반성이야말로 ‘무지’가 지식보다 더 중요해지는 이유라는 메시지를 영상은 전하고 있습니다.

 

 

 

1단계 무지: 진짜 몰라서 생긴 일들 – 웃픈 에피소드부터 국가적 참사까지

책에서 첫 번째로 다루는 무지 유형은 “정말 몰라서 생긴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무지 자체가 큰 죄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 결과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영상에서는 중고차 시장의 ‘레몬시장 이론’을 예로 들며, 잘 모르는 채로 거래에 나선 소비자들이 어떻게 계속해서 불량 차량(레몬)을 사게 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역사 속에는 무지로 인해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어느 지도자가 지도에 표시된 작은 섬이 전부인 줄 알고, 막대한 국력을 쏟아 정복 전쟁을 벌였다가 실패한 사례부터, 잘못된 의학 지식이 대량의 사망자를 낳은 에피소드 등등. 이승훈 교수는 “정말 몰랐기 때문에 저지른 일이니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무지한 자와 주변인이 감당해야 했다”고 지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1단계 무지’가 단순한 무식(無識)이 아니라, 자기 배움이 부족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실수라는 점입니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라는 격언이 통할 수도 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뒤라는 게 무서운 대목이죠.

 

 

2단계 무지: 알고 있었지만 까먹은 무지 –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들

두 번째는 “언젠가 알았지만, 잊어버린 무지”입니다. 인류 역사에는 이미 한 번 겪은 실패를 다시 반복하는 사례가 무수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1929년 대공황에서 겪은 주식 투기 광풍을, 닷컴버블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재현해버렸죠. 무지를 극복했다고 믿었지만, 정작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패턴의 버블이 형성되고, 또다시 터지는 악순환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영상에서 이승훈 교수는 영국의 남해회사 주식 파산 사례를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이 참사로 뉴턴조차 큰 손실을 봤다는 건 이미 유명한 일화지만, 더 놀라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계속 ‘폭탄 돌리기’ 방식의 투기 광풍에 빠진다는 것이죠.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새삼 무겁게 다가옵니다.

 

여기서 ‘망각의 무지’가 갖는 파괴력은, 이미 한 번 경험하고도 대처법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시간 흐름에 따라 경계심이 사라진 데 있다는 설명입니다. 즉, 분명히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대가 바뀌거나 상황이 바뀌면 그 교훈이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다는 거죠. 이승훈 교수는 이런 현상을 두고 “인류는 배우는 속도보다 망각하는 속도가 더 빠를지도 모른다”라고 꼬집습니다.

 

 

 

3단계 무지: 일부러 숨긴 무지 – 권력과 정보 비대칭이 만든 비극

가장 위험한 무지는 “알지만 숨기는 무지”라는 게 책의 세 번째 유형입니다. 이는 단순한 몰이해나 망각이 아니라, 권력자들이 정보를 의도적으로 감추거나 왜곡함으로써 대중을 무지 상태로 몰아넣는 행태를 말합니다. 영상에 따르면, 역사를 뒤져보면 이런 사례가 끝도 없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루스벨트 대통령 시절, 어떤 결정이 이뤄졌는지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은폐해버려, 후대에 조선의 운명이 얄타회담에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만든 사건이 언급됩니다. 이승훈 교수는 이를 “정보 비대칭”이라 부르며, 특정 주체가 정보를 독점하면 대중은 알지 못하는 무지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 무지는 곧 부당한 정책, 전쟁, 인권 침해 등 거대한 역사적 비극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몰랐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기도 쉽다는 점이, 이 유형의 무지가 갖는 특성입니다. “내가 몰랐어” 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사실은 “알지만 숨겼다”는 더 큰 죄가 감춰져 있을 수 있다는 게 무서운 부분입니다.

 

 

마무리: ‘무지’는 누구의 잘못인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상을 마무리하며, 이승훈 교수는 “무지는 과연 누구 책임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몰랐으니 내 잘못 아냐”라고 쉽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무지는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 사회·문화·교육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 시스템이 잘못됐거나, 권력이 정보를 감추거나, 혹은 우리가 스스로 배우려 하지 않는 무기력이 작용하는 등 다양한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결국 ‘무지의 역사’를 읽은 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무지를 자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겁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를 묻고, 조금씩 찾아보고 학습하며, 무엇보다 “알고자 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이승훈 교수는 “단지 책 한 권 읽었다고 무지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기회는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원본영상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꼭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https://youtu.be/Zsykf1sc0NU?si=ls6RwR-62dC22S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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