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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1분 요약ㅣ미국의 대중 견제, 결국 자국 기업이 더 아픈 이유 – 전병서 소장 인터뷰 정리

by 햅P 2025. 3. 28.

 

국제 무역전쟁이라고 하면 보통 ‘국가 간 힘겨루기’ 정도로 이해하기 쉽지만, 현실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합니다. 정치적 수사가 아무리 거칠게 오가도, 결국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건 실리와 시장이기 때문이죠. 전병서 소장이 말하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언뜻 보면 트럼프 행정부(현 바이든까지 이어진 기조)가 관세와 규제 카드를 꺼내 중국을 옥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타격을 받는 건 미국 기업들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이 존재합니다. 애플, 테슬라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인질’로 거론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니,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죠.

 

이 포스팅에서는 전병서 소장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미중 무역전쟁의 이면을 5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정리해보려 합니다. 관세 vs 자원 전쟁, 증시 흐름에 담긴 시그널, 중국 IT의 놀라운 성장 배경, 그리고 결국은 금융전쟁으로 귀결될 것이란 전망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갈등에서 진짜 손해를 보는 쪽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느 쪽이 더 큰 협상력을 쥐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글로벌 경제를 꿰뚫는 인사이트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것만 보면 됩니다. 핵심 요약

 

전병서 소장의 인터뷰는 “미국이 대중국 견제에 나서면서 오히려 자국 기업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역설적 전망을 제시합니다. 애플·테슬라 등은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 비중이 커서, 중국이 마음먹고 ‘인질’로 삼으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됩니다. 또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중국은 희토류나 핵심 광물 자원을 무기로 삼아 ‘공급망 교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양국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것이죠. 그럼에도 최근 중국 증시는 정책 부양과 내수 시장 호황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 증시는 갈등 장기화와 불확실성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최종 국면은 금융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두 초강대국은 피말리는 협상 끝에 대타협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건, 정치적 언사가 아니라 시장과 기업이 움직이는 방향이며, 투자자라면 글로벌 수급과 공급망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 소장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출처-삼프로TV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 – 애플과 테슬라가 ‘인질’이 된 이유

전병서 소장의 주장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애플과 테슬라, 월마트는 미국의 인질이다.” 이 한마디가 가진 함의가 큽니다. 보통 무역전쟁이라고 하면 국가 대 국가의 관세·보복 관세의 맞불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중국은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미국 대표 기업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은 95% 이상이 중국 공장에서 이뤄지고, 테슬라 매출의 상당 부분(중국 판매 비중 37%, 생산량 40% 이상)은 중국 시장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트럼프(현 미국 행정부)의 대중 관세 조치가 강해질수록, 중국은 자연스럽게 애플·테슬라를 압박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인질”이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전병서 소장은 “워런 버핏이 애플 지분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도 이런 위험을 미리 감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결국 무역전쟁의 양상이 미국이 일방적으로 제재하고, 중국이 수세에 몰리는 그림이 아니라, 오히려 ‘애플발 주가 급락’이나 ‘테슬라 생산 차질’을 통해 미국 경제가 더 큰 출혈을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지점이 무역 갈등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결국 어느 한쪽이 완전히 승리하기보다는, 상대 국가의 핵심 기업을 건드려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전 게임이라는 것이죠. 특히 애플·테슬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이자 고용 창출의 핵심 축이기에, 정치권도 이들의 어려움을 방치하기 어렵습니다. 무턱대고 관세를 높였다가 애플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고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되면, 정작 미국이 입는 타격이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현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중국은 ‘관세’ 대신 ‘자원’으로 맞선다 – 보복 전략의 방향

현재 미국은 ‘관세 폭탄’을 전방위로 던지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이 기조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완전히 바뀌진 않았죠. 문제는 중국도 단순히 관세로 맞불을 놓는 게 아니라, “자원을 무기로 삼는 정교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병서 소장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를 비롯해 여러 핵심 광물 자원 공급망을 쥐고 있다”고 합니다. 희토류는 하이테크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전투기나 배터리,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장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원이죠.

“전투기 한 대에 450kg 이상 희토류가 들어간다”는 통계나, 스마트폰·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 상당수가 중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떠올리면, 중국이 공급망을 조절하기만 해도 미국 산업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이 관세로 중국 수출품에 타격을 주려 하면, 중국은 “미국이 필요한 물자를 잠가버리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야말로 미중 무역전쟁이 단순히 관세 치고받기에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공급망 교란이라는 2차·3차 파장을 만들어낼 이유입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 외에 대체 공급원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입니다. 호주나 아프리카 일부 국가가 희토류·광물 자원을 조금씩 생산한다 해도, 단기간에 중국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는 관세로 얻는 이득보다, 자원 잠김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 충격이 훨씬 클 수 있다는 계산이 뒤늦게라도 나올 수밖에 없죠. 전병서 소장은 이를 두고, “진짜 무서운 건 관세가 아니라 희토류를 비롯한 중국의 ‘공급망 장악력’”이라고 경고합니다.

 

 

증시 움직임에 숨은 진실 – 중국은 살아나고, 미국은 흔들린다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당연히 양쪽 증시가 흔들릴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차트를 들여다보면 중국 증시는 오히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증시는 정치적 리스크와 관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점차 하락 압력을 받고 있죠. 전병서 소장에 따르면, 이건 단순한 ‘단기 차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정책 부양책을 투입하고, 스마트폰·IT 분야에서 내수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진 것”이 이유라는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교체 수요와 관련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큰 반등을 보인 배경이 바로 중국발 디램·NAND 수요 증가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즉, 글로벌 IT 시장에서 이미 중국이 수요 측면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죠. “무역전쟁은 정치·외교 문제로 보일 수 있으나, 이면에는 세계 경제 ‘수요와 공급의 힘’이 작동하고 있다”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반면 미국 증시는 트럼프·바이든 행정부가 계속 강경책을 쏟아낼수록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크게 느끼고, 소비자들 역시 경기 후퇴 가능성을 우려하게 됩니다. 기술주부터 시작해 나스닥 지수가 흔들린다는 뉴스가 잦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죠. “결국 시장은 실리와 심리를 함께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이 정책적·수요 측면에서 회복 기조를 보이면 그에 따라 기업 실적과 주가도 반등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미국이 관세 정책을 무리하게 몰아붙여 기업 부담을 가중하면, 오히려 미국 쪽 증시가 더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 소장은 강조합니다.

 

 

 

중국이 IT 강국으로 부상한 이유 – 리더, R&D, 인재

미국이 관세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뒤에는 “중국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가정이 깔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병서 소장은 “중국이 이미 IT 강국으로 부상했음”을 강하게 역설합니다. 특히 그 근거로 리더의 학습, 막대한 R&D 투자, 그리고 천재 교육 시스템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첫째, “리더가 직접 공부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중국 공산당 최고 간부들이 45일 주기로 스터디 세션을 열어 AI·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배우고, 이를 정책에 즉각 반영한다는 얘기죠. 둘째, R&D 투자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중국 상위 15개 기업의 R&D 비용 총합이 한국 전체 R&D보다 크다는 통계는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거대 테크 기업이 해마다 쏟아붓는 자금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이죠.

 

셋째, 인재 양성 시스템이 남다릅니다. 전국 62개 주요 대학에서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기서 뽑힌 학생들은 ‘원사(院士)’로 불리는 최고 학자와 멘토링을 한다고 합니다. “서울대보다 예산이 많은 중국 대학이 50개 이상”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스케일이 다르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정치가 공부하고, 국가가 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적극 협력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중국이 고도 성장의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는 분석이죠. 이런 배경을 이해하면, 미국의 관세 공세가 단순히 ‘중국 기술 봉쇄’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중국은 내수 시장+정부+기업+대학의 협업 체계를 통해 IT 강국의 토대를 탄탄히 쌓아올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핵심은 ‘금융 전쟁’ – 미중 대타협의 가능성

무역전쟁이 격화되더라도 “결국 마지막에는 딜(Deal)로 끝나게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전병서 소장 역시 “꾼들의 싸움은 끝이 나면 금융으로 마무리된다”고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무역만으로는 중국을 완전히 제압하기 어려운 반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유도해 금융 수익을 얻는 쪽이 더 실리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이 해오던 전통적인 방식 중 하나가 글로벌 금융 주도권을 쥐고 자본시장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역 갈등이 최종적으로 금융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중국도 희토류, IT 시장, 미국 기업을 협상 카드로 쓰면서 “우리가 협력해주지 않으면 당신들도 손실이 크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애플·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면’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대가로, 미국은 중국 자본시장·금융을 어느 정도 인정하거나 개방하는 식의 ‘대타협’을 할 공산이 크다는 겁니다. 서로 적당히 협상점을 찾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는 것이 두 강대국의 특기이기도 하죠.

 

결국 이 메시지가 암시하는 바는 “정치적 수사나 관세 발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좀 더 큰 틀에서 양국이 어떻게 협상 패를 주고받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뿌리는 금융·자본시장의 패권 다툼에 있고, 이에 따라 관세와 자원, 기술 봉쇄 이슈가 따라오고 있다는 논리죠. “결국 종착역은 금융 전쟁”이라는 전병서 소장의 예측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원본영상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꼭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https://youtu.be/RYTVB1jheOE?si=_CoWD3fNuJXUTB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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