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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1기] 하지만 속으론 더 괴롭히길 바랄지도...

by 햅P 2024. 12. 11.
출처-나무위키

 

작품 정보

장르  일상, 러브 코미디
감독  하나이 히로카즈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
화수  12화

 


 

★★★★☆

1화의 거북함과 문화제 편의 부끄러움이 있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는 유쾌한 썸의 어느 지점
 


 

소심한 선배와 장난꾸러기 후배의 잘못된 만남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은 우연히 선배의 그림 작업을 보게 된 나가토로가 그를 괴롭히며 놀리는데 재미를 붙이며 시작하는 러브 코미디입니다.
일상 로맨스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니니 언젠가 그 날을 위해 아껴야겠습니다
선배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놀리면서도 점차 그와 가까워지고 특별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가토로는 고양이?

 주인공 나가토로를 보고 있자면 왠지 고양이가 떠올랐다.
장난칠 때는 눈이 동그래져서 집중하다가 관심 가지면 괜히 큰 소리 내고 뒤로 물러서는 모습이나
관심 없는 척 지켜보고 슬쩍 다가와 손을 내미는 듯한 행동을 일삼는 등 어찌 매력을 못 느끼겠는가 싶어요
물론 문화제 편에는 고양이 귀까지 하고 나와서 다분히 의도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행동으로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며 주장하는 거 같아 과한 거 아닌가 싶지만요
 
말이 나와서 한마디 거들자면 문화제 편은 사실 오글거렸습니다... 보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아 아... 없애는 편도 더 좋았을 거 같단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갔네요
 

출처-나무위키

 

열심히하는 선배가 좋아요

 언제부터일까요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사랑이 싹트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정말 풋풋하고 시작은 관심이 아니지만 어느새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핑크빛은 잇몸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저 선배를 소심하고 놀리기 쉬운 대상으로 여기는 나가토로지만 그림에 열정을 쏟는 선배의 모습에서 다른 면을 알게 되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과하게 선배를 놀리고 괴롭힐 때도 본인을 미워하지 않고 그녀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응해주는 선배의 따뜻한 면모에 나가토로 또한 마음을 열게 되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여자 후배들에게 관심받는 선배를 보며 질투를 느끼지 않았겠죠? 이러한 과정이 본인의 감정이 갑작스러워 혼란을 느끼겠지만 점점 더 선배에게 빠지게 되는 건 막을 수 없었을 겁니다
 
마지막 화에서 나오는 선배에게 전한 진심과 선배가 나가토로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특히 더 인상 깊습니다이 애니를 보신 모든 분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았을까요?
 

그림 좋아하세요?

 두 사람이 만나게 되고 투닥거리게 된 원인이 바로 그림입니다. 나가토로가 선배가 그리고 있는 그림을 보며 놀리며 둘의 관계사 시작됩니다
그림이 매게체가 되어 선배와 나가토로는 얘기하고 모델이 되어주며 대화하고 아주 가까워지게 되죠. 그리고 자연스레 색다른 감정이 싹틉니다
 
말 그대로 그림 같은 관계이지 않을까 싶네요
데생부터 채색까지 한 번의 손길이 더해감에 완성되는 그림처럼 선배와 나가토로도 서로의 개성과 매력을 점차 알게 되고 관계가 다채롭고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노력이 들여진 한 폭의 그림처럼 선배에게 활력을 주는 나가토로와 나가토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선배의 행동이 하나하나 쌓여 캔버스에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언제 사귈꺼니?

1기에는 아직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확인할 때까지 시즌이 계속 나온다는 얘기겠죠?
다행스럽게도 현재 2기까지 나와있으니 저는 바로 2기 정주행을 위해 달려야겠습니다
 
나가토로의 장난에 익숙해지고 그녀에게 맞서면서 당혹스러움도 주며 티키타카를 뽐내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은 미각으로 느끼는 단 맛 말고 눈으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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