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의 생존 전략
올 한 해 코스피, 코스닥은 찬바람이 불었지만 다른 해외의 증권들은 반대로 훈풍이 불었죠
전 세계 수익률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쓰는 한국 주식시장이었지만 벨류업 소식과 상법 개정 이야기가 나오며 "혹시 변화하나?"라는 기대감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을 산산이 부수는 일이 발생하고 그 이후 벨류업이나 상법 개정이나 일단정지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코리아 패싱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요즘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발견한 영상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께서 결의에 찬 어투로 설명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정부, 기업, 국민 모두 빠짐없이 똘똘 뭉쳐야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외치는 모습에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지만 꼭 영상을 모두 찾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핵심 요약
한국 경제는 현재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내부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의 한계, 부동산 중신의 자산 불균형, 기업 혁신 부족, 그리고 정책적 연속성 결여가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명확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 강화, 기업 혁신 촉진, 그리고 사회적 도전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조합니다.
1.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과거 세계화 시대에 한국은 미국 소비와 중국 생산에 중간재를 공급하며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미국의 생산 회귀로 제조업 살리기와 중국의 내수 중심화로 수출 시장이 축소되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자국 중심 경제 정책이 심화되며 한국의 경제적 입지가 약화되어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2. 내부 경제 문제
이러한 외부 환경 외에도 많은 내흉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로 하여금 부동산 투자 광풍을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스레 부동산에 많은 돈을 지출중인 우리의 소비 여력을 축소시키고 경제 내 다른 투자 기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조업 공동화 입니다. 많은 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만들어지더라도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자동화율이 높아져 국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은 정치적 연속성의 문제입니다. 정권 교체 시마다 정책 변화로 기업의 장기적 전략 실행이 어렵습니다. 공직자들 또한 5년마다 바뀌는 정책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3. 기업의 역할과 문제
대부분 기존 대기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한민국은 신생 혁신 기업의 성장 환경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기업의 안정 추구 경영이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모습이 심각하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나온 미국 주식 상위 10개 기업과 한국 주식 상위 10개 기업의 비교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비교적 신생기업들의 약진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반면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그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4. 사회적 문제와 문화
정치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문제점도 제시했습니다. 바로 안정만을 추구하는 문화입니다. 과거 공무원 열풍이 불었던 모습이나 의대 광풍등 창의적 도전 정신이 결여되었다고 얘기합니다. 80년대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던 공대는 요즘 기피 학과가 되었고 21세기 최상위권의 학생들은 의대만 선택한다며 이는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로 바뀌어야 비로서 변화가 있을거라 주창했습니다.
우리의 해결책은?
우선 정부와 정치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들어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시금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일관된 정책 연속성을 통해 기업 신뢰를 확보해야합니다.
기업들의 경우 전문화된 경영 모델을 채택해야합니다. 3대로 이어진 재벌들의 경영 능력은 선대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거 같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안정보다 세계 1등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강조합니다.
사회 및 교육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하다 합니다.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들이 공공부문에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여 발전을 이루어야한다 얘기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외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해야하고 신생 기업 육성을 통해 경제를 다변화해야 합니다. 이는 주식시장을 전전화하고 좀비 기업을 정리하면서 부동산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처로 국내 주식 시장을 염두해두고 부흥에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언더스탠딩의 영상을 보며 느낀 점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산적하지만 도전하고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구체적인 해결책을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님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역동성과 잠재력이 여전히 높은 한국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순간을 고대하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가 길 응원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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